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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요약

아마존, 세상의 모든 것을 팝니다 책요약

아마존, 세상의 모든 것을 팝니다

* ‘급성장하라.’ 회사가 커질수록 도서 도매업체인 인그램이나 베이커앤드테일러에 낮은 가격을 요구하기가 쉽고 더 큰 수량을 유통할 수 있다고 베조스는 설명했다. 회사가 빠르게 성장함에 따라 디지털 신세계에 새로운 브랜드를 확립하기 위한 경쟁이 치열해지기 전에 더 큰 영역을 확보할 수도 있었다. 베조스는 직원들에게 시급성을 강조했다. 지금 우위를 선점하는 기업이 나중에 그것을 유지할 가능성이 더 높고, 그 우위를 이용해 더 나은 서비스를 소비자에게 제공할 수 있다는 것이다.

* 누군가가 정말 성공하기를 간절히 원한다면 월마트의 이야기는 다시 또다시 일어날 것이다. 이 모든 것은 끊임없이 공부하고 사업 경영에 의문을 품는 능력과 태도에 달려 있다.

* 첨단 기술 분야에 몸담은 사람들은 네트워크 효과의 역학에 대한 교훈을 얻었다. 더 많은 사람이 사용할수록 제품이나 서비스의 가치는 더 커진다는 것이다. 온라인 마켓플레이스에서는 네트워크 효과가 만연했다. 판매자는 구매자의 수가 임계질량에 도달하면 시장에 뛰어들겠다고 생각했고, 구매자는 구매자대로 판매자의 수가 늘어나기를 기대했다. 경매 범주에서는 이베이가 이미 절대적 경쟁우위를 선점하고 있었다.

* 가장 불안하게 느꼈던 점은 위험이 현실에 달려 있지 않고 사람들의 인식에 달려 있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아마존의 대응이 단호했던 이유다.

* 베조스는 아마존을 경영하는 데 있어서 분권화와 독립적 의사 결정에 중점을 두겠다고 다짐했다. “서열 구조는 변화에 충분히 대응하지 못합니다. 물론 저는 지금도 직원들에게 가끔 제 생각대로 일을 시키곤 하지만 모두들 제 말에 따르기만 한다면 우리는 좋은 회사가 될 수 없을 것입니다.” 베조스의 주장은 직관에 반대되게 들리지만 그 요점은 직원 간 조정을 하는 것은 시간 낭비가 많고, 문제에서 가장 가까이 있는 사람이 그것을 해결할 가장 좋은 위치에 있다는 것이었다.

* 베조스는 새로운 사규에 세부사항을 채워넣기 시작했다. 새로운 기능이나 제품을 제안할 때는 모의 언론 보도 자료의 형식으로 서술을 써야 한다고 선언했다. 직원들이 제품 설명을 가장 본질적인 순수한 형태로 승화시키고 소비자가 볼 수 있는 광고 문구에서 시작해 역순으로 작업하는 것이 목표였다. 베조스는 어떤 기능이나 제품에 관해 정확히 표현하는 방법을 모르고 또한 고객이 그것을 어떻게 받아들일지 모르고는 제품에 대한 좋은 결정을 내릴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았다.

* 큰 기업들이 실패하는 이유는 기존 질서를 무너뜨리는 변화를 피하기 때문이 아니라 장래성 있는 새 시장을 회사의 전통적 사업을 저해할 수 있고 단기적으로 큰 성장을 보이지 못할 것 같다는 이유로 포용하지 않으려 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예를 들어 시어즈는 백화점에서 할인 소매로 옮겨가는 데 실패했고 IBM은 메인프레임에서 미니컴퓨터로 전향하지 못했다. 혁신 기업의 딜레마를 해결하는 화사는 “자치적인 조직을 세워 기존 질서를 무너뜨리는 첨단 기술을 중심으로 새롭고 독립적인 사업 진행을 맡길 때” 성공했다.

* 베조스는 책에서 배운 교훈을 곧장 적용해 케셀을 아마존의 전통적 미디어 조직에서 해방시켰다. “자네의 임무는 여태껏 쌓아올린 사업을 죽이는 것일세. 종이책을 파는 모든 사람들을 실직자로 만들 것처럼 디지털 사업을 진행하게.” 베조스는 이 일의 긴박성을 강조했다. 그는 아마존이 세상을 디지털 독서의 시대로 이끌어가지 않으면 애플이나 구글이 그 일을 할 것이라고 믿었다. 케셀이 베조스에게 회사가 처음 만드는 하드웨어, 전자책 단말기를 개발하는 데 마감 기한이 언제인지 물었다. 베조스는 이렇게 대답했다. “이미 마감 기한에 늦었다고 보면 될걸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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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프는 제가 모시던 어떤 상사보다 뛰어난 점이 두어 가지 있습니다. 그것은 진실을 포용할 줄 안다는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진실에 대해 이야기하지만 의사 결정을 하는 순간 최고의 진실을 크게 고려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두 번째로 그는 관습적인 사고에 얽매이지 않는 사람입니다. 놀라운 것은 그가 물리적 법칙에만 따른다는 것입니다. 그 법칙들이야 그도 바꿀 수 없죠. 하지만 나머지 것들에서는 모든 것이 협상 대상이었습니다.

* 아마존 사람들은 또다시 놀라서 입을 다물 줄 몰랐다. 베조스는 가차없이 목표물을 벼랑 끝으로 몰고 가 또 하나의 기업 매수에 성공한 것이다. 그 싸움을 가까이 앉아 지켜보던 누군가는 이렇게 말했다. 아마존 사람들은 승자가 되기 위해 전투지를 완전히 불바다로 만들어버릴 의지를 가지고 있습니다.

* 아마존은 늘 비용을 줄여서 그 절약분의 금액을 최저가라는 형태로 고객들에게 다시 돌려줄 방법을 찾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