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주영 경영정신 1
* 무릇 한 가지라도 재주가 있는 자는 절대로 경시해서는 안 된다. 인재는 구하기 힘들기 때문이다. 작은 결함을 이유로 인재를 잃는 것은 어리석은 짓이다.
* 천하를 호령했던 조조의 사람혁명 비결은 공과 사를 구별하여 공적으로는 철저하게 능력위주로 사람을 쓰고 사적으로는 그들의 마음을 얻는 것이었다.
* 사람이 의심스럽든 쓰지 말고 사람을 쓰려거든 의심하지 말라.
* 리더로 성공하려면 인재를 볼 줄 알아야 한다. 리더로 성공하려면 인재의 말에 귀 기울일 줄 알아야 한다. 정언이건 직언이건 충언이건 간건이건, 문제는 그 말들을 모두 취할 수 없다는 점이다. 모두 취할 수도 없고, 모두 취해서도 안된다. 그중 어떤 것이 자신과 조직에 유리한지, 그중 어떤 것이 미래를 위한 것인지 들을 귀와 판단할 머리가 있어야 한다.
* 세상을 얻으려는 야심가라면 자기 사람들의 마음을 어떻게 얻을지 먼저 알아야 한다. 인재는 자신의 재주를 알아주고 믿어주는 사람에게 자신의 모든 것을 바친다.
* 내 곁의 직원만이 내 세력인 것은 아니다. 내 팀의 직원, 내 부서의 직원, 내 회사의 직원들만 내 인적자원인 것은 아니다. 때로는 아무 관계없는 인물이, 혹은 타 경쟁업체 종사자가 서로의 명분과 실리를 도모하는 파트너가 될 수도 있다. 딱히 그를 내 사람으로 들이지 않더라도 말이다.
* 리더만 부하들에게 동기부여를 해야 하는 것이 아니다. 부하들 또한 리더에게, 나아가 조직 전체에게 강력한 동기부여를 해야 한다. 현명한 리더는 조직의 에너지를 끌어올리는 인재를 더 귀하게 쓰는 법이다.
* 리더가 뜻을 품으면 부하가 그 뜻을 위한 전략을 세우는 관계. 부하가 의견을 내면 리더는 실행하여 부하의 공을 빛내주는 관계. 그것이 조조와 조조를 섬기는 인재들 ; 조조와 조조가 품은 인재들 사이의 관계였다. 승승장구 지칠 줄 몰랐던 조조의 승리 뒤에는 인재들이 어우러져 만들어내는 창조적 에너지가 숨어 있었다.
* 원소의 세력이 강할 때는 나조차도 마음이 흔들렸다. 원소에게 이기리라 장담할 수 없었으니 또한 두려웠느니라. 내가 그랬는데 하물며 그들이야 어땠겠는가. 나 조조가 패하면 자신들도 죽어나갈 것이니 살 궁리를 한 것이로다. 내가 더 강해지면 해결될 일이로다. 모두 불태워버려라, 흔적도 없이 불사르라 !
* 무능한 리더는 자신의 사람을 충분히 활용하지 못한다. 충언과 간언을 구분하지 못한다. 그로 인해 중한 사람을 잃기도 한다. 유능한 리더는 자신의 사람으로부터 평소의 능력 이상의 것을 끌어낸다. 충언과 간언을 충분히 판단해 선택하고 이를 행동에 옮긴다. 그로 인해 더 많은 사람이 그의 밑에 즐겨 모여든다.
* 조조는 사람을 평가할 때 공정을 취했으며, 서로 다른 능력을 가진 사람들이 서로 다른 영역에서 발휘하는 능력을 적극적으로 인정해주었다. 또한 인재들이 능력을 최대한 발휘하도록 믿고 맡겼다.
* 조조는 각 인재가 지닌 장점과 단점을 정확하게 파악해 적재적소에 배치할 줄 알았다. 인재의 적재적소 배치. 리더에게 꼭 필요한 자질이며 인재의 입장에서도 절실히 요구되는 사안이다.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적재적소의 문화만큼 인재에게 동기를 부여하는 일이 없는 법이다.
책요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