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입 책요약 1
● 삶이 고조되는 순간, 마치 자유롭게 하늘을 날아가는 듯한 느낌이거나 물 흐르는 것처럼 편안하고 자연스럽게 행동이 나오는 상태에서 몰입이 이루어지다는 것이다. 몰입은 의식의 경험으로 꽉 차 있는 상태다. 이 때 각각의 경험은 서로 조화를 이룬다. 느끼는 것ㅇ, 바란는 것, 생각하는 것이 하나로 어우러지는 것이다.
● 자신의 능력으로는 도저히 불가능해 보이는 수준의 일을 하도록 강요받지 않으면 내 안에 숨어 있는 능력은 영원히 빛을 못 볼 수도 있다. 잠재력을 끄집어내는 과정은 고통스럽지만, 한계를 뛰어넘어 잠재력의 발현을 경험하는 것은 살면서 느낄 수 있는 몇 안되는 소중한 순간일 것이다.
● 프로가 되려면 자신이 연구하는 분야가 세상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믿어야 비로소 자신의 인생을 던져서 그 일을 하게 되고 그래야 일이 재미가 있고 경쟁력도 생긴다.
● 지극히 현실에 순응하는 삶을 살면 그 순간은 편할지 모르지만 인생을 정리하는 단계에서는 후회를 하게 된다. 현실적인 어려움과 능력의 한계에 부딪히더라도 정말 중요한 문제, 그리고 꼭 해결해야 하는 주제를 선택해 최선을 다해 연구하면 후회가 없을 것이다.
● 몰입적인 사고를 시도하기 몇 주 전부터 관련 문헌 등을 읽어서 설정된 문제와 관련된 지식을 충분히 습득한다. 문제를 생각할 떄는 관련 지식을 많이 알고 있을수록 몰입하기도 쉬워지고 문제 해결도 잘 된다.
● 중요한 아이디어는 대부분 수면 중에 얻어지며, 수면 중에 뇌는 각성 상태와는 다른 초능력에 가까운 기능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러나 위대한 발견은 진정한 의미에서 우연히 얻어지는 것이 아니다. 우연한 영감에 의한 위대한 발견 뒤에는 그러한 영감을 얻을 때까지 오랫동안 피나는 노력을 기울인 사람들의 정성이 있었다는 것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주어진 문제에 대하여 자나 깨나 깊이 몰입해서 생각할 때, 그래서 그 문제를 푸는 의식적인 노력이 수면 중에도 연속될 때 수면 상태의 활성화된 뇌가 활용되고 그 결과로 문제가 풀리는 것이다. 그리고 그 아이디어가 꿈에 나타나든지 혹은 낮에 한순간의 영감으로 떠오르는 것이다. 아이디어가 떠오른 순간은 우연처럼 느껴지지만 몰입적인 사고를 한 사람에게만 일어나는 필연적인 결과다.
● 하루하루, 순간순간이 감격으로 채워지고 가슴 깊은 곳에서 무어라 설명하기 어려운 고요한 행복감이 밀여온다. 이런 감정은 특히 새벽에 더 잘 나타난다. 새벽에 혼자 일어나서 주어진 문제에 몰입하다 보면 세상은 모두 잠들어 조용한데, 이 광할한 우주에 이 문제와 이 문제를 생각하는 나, 오로지 둘만 존재한다는 느낌이 들곤 한다. 자신이 도달할 수 있는 최대의 집중 상태에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충만감이 전해지는 것이다.
● 이때는 내가 그토록 바라던 최대의 지적 능력이 발휘되고 있고, 자아실현을 하고 있다는, 더할 나위 없는 만족감이 느껴진다.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다는 느낌이 들며, 평소 자신의 능력보다 훨씬 높은 지적 능력이 발휘되고 있다는 사실 대문에 감격에 가까운 만족감을 얻는다. 태어나서 처음으로 맛보는 듯한 벅찬 행복감이 가슴속 깊은 곳에서 밀려온다.
● 문제가 급하고 중요하다고 해서 서둘러 실험만 하려고 하면 오히려 해결이 되지 않는다. 이런 문제는 천천히, 그리고 깊게 생각해야 해결할 수 있다. 논리적으로 하나씩 분석하여 조금씩 포위망을 좁혀 나가야 한다. 그런 다음 필요한 실험을 체계적으로 계획해야 한다.